정부 “대만 지진 피해에 깊은 위로…구조·복구 위한 지원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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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대만 동부 지역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데 대해 "사망한 희생자들과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구조·복구를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통상적으로 자연·사회 재난 피해를 입은 국가가 외국에 구조·복구 지원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전날 오전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전날 오후 10시 기준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01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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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정부는 4일 대만 동부 지역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데 대해 "사망한 희생자들과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구조·복구를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번 피해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조속히 극복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그러면서 "재난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대만 측은 해외 지원을 접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자연·사회 재난 피해를 입은 국가가 외국에 구조·복구 지원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전날 오전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전날 오후 10시 기준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011명이 발생했다. 지난 1999년 9월21일 규모 7.6으로 2000명 넘게 숨진 난터우현 지진 이후 대만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 지진이다.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바 없다. 가장 피해가 큰 화롄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약 50명으로 파악된다.
임 대변인은 한때 한국인 6명이 화롄에서 일시적으로 고립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들 모두 무사히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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