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화 속도…통합개발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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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통합 개발하기 위해 정부와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공공·연구기관이 뭉쳐 협의체를 만들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선도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라 철도 지하화 사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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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했다. 협의체는 지하화 기술분과와 도시개발·금융분과, 지역협력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했다.
지하화 기술분과에서는 지역별 최적의 지하화 공법을 논의하고, 도시개발·금융분과는 상부 부지 개발 방향과 사업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지역협력분과는 수도권·강원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대전·세종·충청권, 광주·전라권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국토부는 오는 10월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사업 구상을 제안 받고, 이를 바탕으로 연내 1차 선도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철도 지하화 대상은 서울 지상철도 71.6㎞ 구간과 부산 경부선 19.3㎞ 구간, 대구 경부선 20.3㎞ 구간 등이다. 박 장관은 지자체별 선도사업이 1곳만 선정되냐는 질문에 “여러 곳 할 수도 있다. 얼마나 준비 돼 있는지를 보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철도 지하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협의체를 만든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토부는) 모든걸 이끄는 기관차 역할, 여러 국민 목소리 듣는 레이더 역할,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는 용광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어느 지역보다 철도 지하화 요구가 크다”며 “지하화 되는 철도 부지 중 일부는 미래형 거점 공간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을 조성하겠다. 새로운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엄청나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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