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선·광명 서울편입 놓고 김남희·전동석 서로 "내가 옳다" 비난전 (종합)

유재규 기자 2024. 4.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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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광명시을)가 상대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예고 조치에 대해 철회를 주장하며 허위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전동석 (국민의힘)후보의 주장과 반대되는 모든 의견에 근거를 요구하는 태도는 사실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토론회가 끝난 지 이틀이 지나서야 대응을 하는 전 후보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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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 후보 '난곡선 사업무산' 입장표명 요구 및 고발조치 예고
김 "허위사실공표 철회하라"…서울편입 여론조사는 언론기사로 대응
김남희 민주당 후보(왼)와 전동석 국민의힘 후보자.(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캡처)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광명시을)가 상대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예고 조치에 대해 철회를 주장하며 허위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전동석 (국민의힘)후보의 주장과 반대되는 모든 의견에 근거를 요구하는 태도는 사실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토론회가 끝난 지 이틀이 지나서야 대응을 하는 전 후보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대응했다.

지난 2일 광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OBS경인방송 스튜디오에서 김 후보와 전동석 국민의힘 후보 간의 '광명시을 후보자토론회'가 진행됐다.

김 후보는 "난곡선 사업은 2000년 초 나왔지만 20년 넘게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노선이다"라며 "(대선 때) 윤 정부 공약에도 들어가지 못한 무산된 사업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전 후보는 "대통령 공약집에도 나와있는 공약이다"라며 "착공이 늦는다고 해서 (사업이 무산됐다고) 폄하하면 안된다"고 응수했다.

또 "광명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고 주장한 김 후보의 질문에 전 후보는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를 얘기해달라. 짧은(토론)시간에 얘기할 수 없지만 광명의 서울 편입은 우리가 안고있는 문제들을 한 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전 후보는 후보자토론회에서 거론된 자신의 공약이 마치 허위사실인 것처럼 비판한 김 후보를 향해 입장표명을 요구하며 고발조치를 예고했다.

김 후보 측은 이를 두고 "제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의 '공식자료'를 참고하지 않고 오로지 '경기도 제안 공약'만 보고 전 후보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공식자료를 기반으로 해당 공약이 대선 공약에 최종 반영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이라며 "희망고문 식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공약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구태정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위사실공표 주장을 철회하라"며 "흠집내기 구태정치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주장하는 광명시민의 서울편입이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기사를 선별해 참고자료로 전달한 식으로 대응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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