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에 서울 첫 치매안심병원 문 열어…중중치매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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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중증 치매환자 전담 병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치매안심병원은 폭력이나 망상, 배회 등 행동심리증상이 심한 치매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서울시는 이번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치매환자 전문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중증 치매환자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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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중증 치매환자 전담 병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4일 서울 서북병원에서 31개 병상 규모의 '치매안심병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폭력이나 망상, 배회 등 행동심리증상이 심한 치매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서북병원에 문을 연 '치매안심병원'은 치매증상 완화를 돕는 조명과 색채, 이동동선을 갖춘 1인 병실 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임상심리사와 작업치료사 등 치매전문 치료진이 집중 입원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안정치료실 '스누젤렌'을 갖췄고, 음악·미술·운동프로그램과 인지 정서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회복과 진행 속도가 지연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치매환자 전문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중증 치매환자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오는 2026년까지 치매안심병원을 2곳 더 추가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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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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