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랭크' 자세로 4시간 30분 버틴 58세 여성...기네스 기록 경신

육지혜 2024. 4.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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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랭크' 자세로 4시간 30분 11초를 버틴 58세 캐나다 여성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캐나다 출신 요가 강사인 데이나 글로와카(당시 48살)가 세운 기네스 기록(4시간 19분 55초)보다 10분 이상 늘어난 기록이다.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려면 팔뚝과 발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 부위를 지면에서 떨어뜨린 채 몸을 일직선으로 유지해야 하며, 기록 측정은 기네스 공식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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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세계 기네스 기록 홈페이지

'플랭크' 자세로 4시간 30분 11초를 버틴 58세 캐나다 여성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캐나다 출신 요가 강사인 데이나 글로와카(당시 48살)가 세운 기네스 기록(4시간 19분 55초)보다 10분 이상 늘어난 기록이다.

플랭크는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머리부터 발뒤꿈치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몸을 곧게 편 채 버티는 운동이다.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려면 팔뚝과 발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 부위를 지면에서 떨어뜨린 채 몸을 일직선으로 유지해야 하며, 기록 측정은 기네스 공식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다.

보통 일반인은 30초~1분 정도밖에 버티지 못한다. 4시간 30분 11초를 버틴 도나장 와일드는 도전을 마친 뒤 "팔꿈치가 꽤 아프다"면서도 "자세가 무너질까 봐 걱정했다. 긴장해서 허벅지 근육이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2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느꼈지만, 마지막 한 시간 동안 집중하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12년 전 손목 골절상을 입어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이나 달리기 대신 매일 최대 3시간씩 플랭크를 해왔다고 밝힌 와일드는 플랭크 자세에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대학원 공부를 했다.

와일드는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꿈만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기록에 도전할 사람들에게 "계속 노력하고 연습하라"며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도 바닥에 엎드려서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남성 플랭크 기네스 기록은 지난해 체코의 50대 남성 조세프 샬레크가 세운 9시간 38분 47초다.

디지털뉴스팀 육지혜 기자

YTN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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