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착한 푸바오, 홀대 논란 속 사진 공개… 내실서 사과 ‘먹방’

이은영 기자 2024. 4.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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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 도착해 내실에 입실한 모습이 4일 공개됐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微博)를 통해 푸바오가 워룽 선수핑 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입실한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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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 도착해 내실에 입실한 모습이 4일 공개됐다.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 도착한 푸바오. /웨이보 캡처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微博)를 통해 푸바오가 워룽 선수핑 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입실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과 사진엔 푸바오가 원형으로 된 출입구를 통과해 내실로 걸어들어오는 장면이 담겼다. 내실에는 대나무, 죽순, 당근, 사과 등 먹이가 가득 놓여 있었고, 푸바오가 사과를 골라 물고 가는 사진도 SNS에 퍼졌다.

연구센터는 “푸바오는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와 선수핑기지에 성공적으로 도착해 격리 및 검역 구역에 들어갔으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면서 “우리 함께 그가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시다”라고 전했다.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 내실에 들어온 푸바오가 사과를 물고 가는 모습. /웨이보 캡처

앞서 전날 늦은 오후 중국 청두국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케이지 가림막 없이 소음과 카메라 플래시에 노출돼 긴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관계자가 장갑을 끼지 않은 손으로 푸바오를 찌르는 모습과 푸바오가 낯선 손길에 움츠러드는 모습도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푸대접’ 논란도 일었다.

연구센터 측은 “이들은 센터의 전문 수의사들로 손가락 터치는 푸바오의 컨디션 확인을 위해 필수적인 검사였다”면서 “푸바오는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함께 중국에 온 강철원 사육사도 “푸바오가 조금 긴장해서 예민했지만 이건 정상”이라면서 “중국 사육사들이 사육 방법을 잘 알고 높은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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