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의사협회장 “의료공백 우리가 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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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한의사를 활용하면 그 공백을 충분히 메꿀 수 있습니다."
윤 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했던 지방의 의료소외지역 역시 의료공백의 위기에 처했다"면서 "한의사를 활용하면 그 공백을 충분히 메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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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확대할 것”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한의사를 활용하면 그 공백을 충분히 메꿀 수 있습니다."
윤성찬(사진)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4일 서울 강서구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한의계는 물론 보건의료계는 위기의 상황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방 중심의 보건의료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했던 지방의 의료소외지역 역시 의료공백의 위기에 처했다"면서 "한의사를 활용하면 그 공백을 충분히 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한의사들이 일차의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진단기기의 자유로운 사용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일차의료에서의 한의학이 정립된다면 현대 한의학에서 나아가 미래 한의학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의학으로서 전세계에 K-medi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K-medi를 만들어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회장은 정유옹 수석부회장과 러닝메이트로 제45대 한의사협회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출마해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해 당선됐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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