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주택연금·종신보험 더해 '든든한 보장'

역모기지 종신보험

KB라이프생명의 '역모기지 종신보험' 상품을 개발한 조성찬 상품본부 상무(가운데)와 부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 '역모기지 종신보험'은 종신보험에 역모기지 기능을 더한 참신한 상품 구조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생명보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종신보험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 눈길을 끈 것이다. 제29회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연금(역모기지)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입이 부족한 보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사망 시까지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연금 형태로 받아 안정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다.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역모기지 기능을 보험에 적용한 상품이 상용화돼 주목받고 있는데, 국내에서 KB라이프생명이 업계 최초로 역모기지 기능을 보험 상품에 적용했다.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 역모기지 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사망보험금을 노후 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소득 없는 노후를 대비해 사망보장은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노후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낮기 때문에 같은 보험료로 더 큰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가입 시점에 확정된 금액을 매월 지급받아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하는 역모기지 지급액이 기존 사망보험금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지급해 '장수 리스크'까지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역모기지 기능을 종신보험에 탑재한 상품은 이번이 업계 최초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박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