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문재인, 창원 찾아 “총선 통해 대한민국 진정한 봄 이뤄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4일) “민생이 너무 어렵고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경남 창원 경원중학교 인근에서 허성무 후보(창원성산)와 함께 벚꽃길을 거닐던 중 “우리나라의 정치 온도는 몇 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도 혹독한 겨울”이라고 답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창원 성산 선거에 대해 “꼭 이겨야 하는 선거다. 허 후보가 승리해야만 경남 지역 전체 민주당의 승리에 좋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걸 보태기 위해 왔다”면서 “특히 내일, 모레 이틀간 사전투표가 있기 때문에 꼭 투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편으론 여기도 후보 단일화가 되면 좋겠는데 그게 되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다”면서, 19대 총선과 2019년 보궐 선거 사례를 들며 “창원 성산은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 정신이나 전통이 이어져온 곳인데 이번에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도 문 전 대통령은 창원대학교를 찾아 김지수 후보(창원의창)를 지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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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