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후보들, 마을공동목장 보전·지원 정책 협약

오현지 기자 2024. 4. 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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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을공동체의 자산이자, 특유의 목축경관을 간직한 '마을공동목장'의 역사와 생태 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22대 총선 후보와의 정책 협약식이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마을공동목장협의회'와 '탐나는가치맵핑 운영위원회'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2대 총선 제주지역 후보들과 마을공동목장의 보전과 지원에 관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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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된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탐나는가치맵핑 운영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마을공동체의 자산이자, 특유의 목축경관을 간직한 ‘마을공동목장’의 역사와 생태 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22대 총선 후보와의 정책 협약식이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마을공동목장협의회’와 ‘탐나는가치맵핑 운영위원회’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2대 총선 제주지역 후보들과 마을공동목장의 보전과 지원에 관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다.

협약에는 제주도 3개 선거구의 후보 7명이 모두 서명했다.

정책협약서 제안 내용에는 △초지법상 초지범위 확장 △초지보전을 위한 각종 법률 근거 마련 △방목축산과 순환방목에 대한 규제완화 △토지 소유주와 이용 관리자에 세제 지원이 담겼다.

해발 200~600m 중산간 지대에 주로 분포한 공동목장은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제주 목축문화의 상징이다. 마을 조합원들이 함께 관리하고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의 자산이자, 제주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품고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1943년 123개소, 2만4432㏊에 달했던 마을공동목장은 2021년 기준 총 51개소, 5062㏊로 절반 이상 줄었다. 2000년대 이후 부동산 개발 붐에 따라 해마다 목장용지가 골프장과 리조트 건설 용지로 매각돼서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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