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통진당 후신에 연제 내줄 수 없어…투표장 나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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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패배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연제)이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4일 사전투표 독려와 더불어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부산 연제에서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날 이 의원의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층의 결집'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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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경선 패배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연제)이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4일 사전투표 독려와 더불어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 국민의힘, 국민의미래에 힘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부산 연제에서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날 이 의원의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층의 결집'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바로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국민의힘에 실망하시고 안타까운 마음에 투표를 포기하시면 안된다. 투표장으로 꼭 나와 달라"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낙담하고 포기하신 분들께서도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달라"며 "우리가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노 진보당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그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결정에 의해 내란 음모죄로 해산된 종북 추종 세력,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이 부산의 중심인 연제구에 깃발을 내리꽂고, 권력을 잡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주장하는 한미동맹 파기, 주한미군 철수, 상속세율 90% 등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극단적인 주장으로는 연제가 발전할 수 없다"며 "연제구의 승패에 부산 선거 전체가 달려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진보당의 돌풍이 거세다고 하지만 이곳을 결코 진보당에 내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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