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김완선 '기분좋은날' 리메이크…'미녀와 순정남' OST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다현이 김완선의 곡을 리메이크한다.

김다현은 오는 6일 오후 6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순정남' OST 파트3 '기분 좋은 날'을 발표한다.

앞서 '미녀의 순정남' OST 파트1 '어머나'로 데뷔 후 처음으로 OST 가창에 나섰던 김다현이 이번 파트3 OST까지 부르게 됐다.

김완선 원곡의 '기분좋은날'은 1989년 정규앨범 4집 수록곡으로 과거 반공휴일이었던 토요일 오후를 기다리며 설레는 기분을 표현한 곡으로 발표 당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다.

리메이크 버전은 김다현의 상큼한 보이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재해석 돼 세련된 코러스 라인과 조화를 이루어 웰메이드 리메이크로 완성됐다. 곡 작업은 김다현 '어머나'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고병식과 이형성이 다시 의기투합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물이다.

한편 김다현은 최근 MBN '현역가왕'을 통해 톱7에 오른 후,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한일가왕전'에 출연해 '따르릉'으로 귀엽고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 극찬을 받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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