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실화였다…"잔다던 여친, 클럽 앞에서 만나"

김학진 기자 2024. 4. 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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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영탁이 여자친구의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9위 윤수일 '아파트(1982)'는 군대 휴가를 나온 윤수일의 친구가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아무리 벨을 눌러도 아무도 안 나오길래 주변에 물어보니 가족 모두가 외국으로 이민을 간 것이더라는 실제 이별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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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화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트로트가수 영탁이 여자친구의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는 '알고 들으면 더 놀라운 실화 힛-트쏭' 편이 방송됐다.

인턴 MC로 등장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H1-KEY(하이키)의 인간 비타민 리이나는 01년생임에도 "옛날 노래를 많이 안다"라고 자부하며 노래방 애창곡으로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소개하자, 김희철은 "81년생 아니야?"라며 리이나의 나이를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로 소개된 MC 스나이퍼의 'BK Love(2002)'는 친구인 MC BK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김희철이 '남자들의 교과서'라고 이 곡을 소개하며 "싸이월드 알아요?"라고 묻자 리이나는 "엄마 계정으로 해봤어요"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날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화면

9위 윤수일 '아파트(1982)'는 군대 휴가를 나온 윤수일의 친구가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아무리 벨을 눌러도 아무도 안 나오길래 주변에 물어보니 가족 모두가 외국으로 이민을 간 것이더라는 실제 이별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김희철은 "그 시절 강원도에 벨 있나요?"라는 제작진의 황당한 질문에 강원도 출신 원주시 홍보대사로서 "우리도 벨 있어! 새소리 나오고!"라고 격분했다.

이어 N.EX.T의 '날아라 병아리(1994)'가 8위, 7위 이정현의 충격적인 실화가 담긴 '미쳐(2001)' 박상민의 '해바라기(그녀에게...)(2004)'가 6위로 소개됐고, 양동근의 노래로 더 익숙한 원곡 이재민의 '골목길(1985)'이 5위로 공개됐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화면

계속해서 90년대 문화 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1995)'이 4위로 등장, 3위는 전국의 모든 '희'를 설레게 만들었던 부활의 '희야(1986)' '잘못된 만남(1994)'이 2위에 선정됐다.

추가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막장 끝판왕 노래들이 몇 곡 소개된 가운데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역시 집에서 잔다고 하던 여자친구를 클럽 앞에서 만난 영탁의 실제 이야기란 사실에 김희철과 리이나는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1위는 20세기 10대들의 영원한 우상 H.O.T.의 '아이야!(1999)'로 당시 모두가 뉴스로 소식을 접한 후 눈과 귀를 의심했던 1999년 씨랜드 참사를 모티브로 하여 참사 관계자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사회 비판적 소재를 대중음악에 과감히 시도한 H.O.T.의 노래들이 추가로 공개되자 리이나는 "아이돌로서 돌직구 날리기 쉽지 않았을 텐데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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