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 선정…15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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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고흥군은 4일 전남도가 처음 시행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월 임대료 만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만원주택 TF팀을 4월 중 구성하고 전남도, 전남 개발공사 등과 연계해 공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부지조성 등 사전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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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은 4일 전남도가 처음 시행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월 임대료 만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우주항공·드론·스마트팜 등 미래 청년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양질의 주거 공급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최적 부지확보 △사전 행정 절차 조기 이행 등 전남형 만원주택 유치를 위해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실속 있는 사업계획 수립 △서면 평가 △현장 확인 평가 △전남도 심의 등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여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조성 비용은 150억 원으로 군비 부담 없이 전액 도비로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 운영·관리 또한 전액 도비로 전남개발공사에서 전담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고흥읍 성촌리 일원으로 고흥군청, 등기소 등 행정기관을 비롯한 대형마트, 병원, 약국, 편의점, 식당, 어린이집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어 청년·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입지이다.
특히, 대상부지 인근에 지난해 12월 국토부 공모로 확정된 351억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40호·부대시설이 조성될 계획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의 규모는 총 50호 아파트 형태이며, 면적은 신혼부부는 84㎡, 청년은 60㎡, 거주기간은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청년은 최장 6년이다.
입주 자격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이거나 태아를 포함한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로 세부 자격 기준은 전남도 사회보장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군은 만원주택 TF팀을 4월 중 구성하고 전남도, 전남 개발공사 등과 연계해 공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부지조성 등 사전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은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500호 조성을 민선 8기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점암면 청년 공공임대 주택(45호) △고흥만 스마트 영농빌리지(60호) △도양읍 청년농촌 보금자리 사업(30호) 등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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