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희숙, 특수학교 부지에 특목고 유치 공약‥차별 공약 안 돼"

김정우 citizen@mbc.co.kr 2024. 4. 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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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성동구갑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특수학교 부지에 특목고 유치를 공약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표가 급해도, 차별을 공약하지는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윤 후보 측에서 '특수학교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특목고도 필요하다, 장애인 직업학교와 특수학교가 같이 있는 건 좀 그렇다'는 취지로 언론에 변명했다면서 "가슴 찢어지게 아픈 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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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오른쪽) 대변인 [자료사진]

서울 중구성동구갑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특수학교 부지에 특목고 유치를 공약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표가 급해도, 차별을 공약하지는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장애는 참아야 하는 것도 숨어야 하는 것도, 시혜와 동정의 대상도 아니"라며 "장애를 가진 사람도 시민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낼 당연하고 마땅한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윤 후보 측에서 '특수학교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특목고도 필요하다, 장애인 직업학교와 특수학교가 같이 있는 건 좀 그렇다'는 취지로 언론에 변명했다면서 "가슴 찢어지게 아픈 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017년 새누리당 김성태 전 의원이 특수학교 부지에 한방병원 건립을 주장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은 사건을 거론하며, "또 다시 이토록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공약을 다시 내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윤희숙 후보 측은 "주거밀집 지역 인근인 성수공고 부지에는 특목고를, 교통진입이 편리하고 더 넓은 덕수고 부지에는 장애인학교를 설립하는 대안을 검토 중"이라며 "특수학교의 신속한 건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논평 캡쳐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635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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