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8개월 만에 인구 증가세 전환…지난달 전입인구 12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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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 지난달 전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수가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시에 따르면 3월 공주시 전입인구가 1206명을 기록, 지난 2012년 세종특별시 출범 이후 최다를 기록했으며 전입자 수 증가로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인구는 전월 대비 366명 늘어난 10만213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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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공주시의 지난달 전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수가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시에 따르면 3월 공주시 전입인구가 1206명을 기록, 지난 2012년 세종특별시 출범 이후 최다를 기록했으며 전입자 수 증가로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인구는 전월 대비 366명 늘어난 10만2138명을 기록했다.
전입 사유로는 교육(54%)과 직업(15%)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청년층 인구(18~45세)가 264명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시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관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시 주어지는 각종 혜택과 지원 사업 등을 집중 홍보해 왔다”며 “'찾아가는 전입신고 이동민원실' 운영 등 전입 지원 정책이 젊은층의 전입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입 대학생들에게 졸업 시까지 최대 4년간 매월 7만원씩 전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층 유입을 위해 청년센터와 공유공간을 두고 지역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과 함께 맞춤형 공유주택 조성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원을 투입해 △공주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공주시민 안전주거플랫폼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앞으로도 발굴하겠다”며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공주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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