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도심/노조'… 사전투표 하루 앞 제주을 후보 '3인3색' 유세

오미란 기자 2024. 4.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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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4월 5~6일)를 하루 앞둔 4일 제주을 선거구 곳곳에선 여야 후보 '3인 3색'의 열띤 유세전이 펼쳐졌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도 '더 구석구석 골목길 유세'란 이름으로 골목 유세에 집중했었다.

'새로운 봄이 옵니다'란 구호를 내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삼화지구의 한 삼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진 아라동의 한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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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규·국민의힘 김승욱·녹색정의당 강순아
세 후보 모두 5일 총선 사전투표 통해 '한 표' 행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4일 제주시 곳곳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각 후보 캠프 제공)2024.4.4./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4월 5~6일)를 하루 앞둔 4일 제주을 선거구 곳곳에선 여야 후보 '3인 3색'의 열띤 유세전이 펼쳐졌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49)는 이날도 '골목'을 누볐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도 '더 구석구석 골목길 유세'란 이름으로 골목 유세에 집중했었다.

이날 오전 9시쯤 배를 타고 우도로 떠난 김 후보는 우도면 골목을 돌며 주민 한 명 한 명과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배를 타고 나온 오후 1시쯤엔 구좌읍에서 골목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오후 6시 30분쯤엔 대단지 아파트가 몰려 있는 삼화지구에서 골목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김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도민 한 분이라도 더 찾아뵙는 게 내 목표"라고 밝혔다.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56)는 도심에서 얼굴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새로운 봄이 옵니다'란 구호를 내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삼화지구의 한 삼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진 아라동의 한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했다. 퇴근 시간인 오후 6시엔 삼화지구의 한 사거리에서 저녁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유세 현장과 SNS 등에서 "진짜 제주 사람"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자라고 제주에 거주하는 제주의 참일꾼"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지역구를 대표할 적임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39)는 노동자들을 집중 공략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제주경마공원지부, 오전 10시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관계자들과 만났고, 오후엔 한라병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제주 유일 진보후보'임을 내세운 강 후보는 SNS에서 "내 몸 하나 믿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사람답게 대접받고,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며, 여유 있게 자신의 삶을 누리는, 이것이 그리 큰 욕심이 아닌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세 후보는 이번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에는 모두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김한규 후보는 오전 9시쯤 이도1동 복지회, 김승욱 후보는 오전 6시 30분쯤 봉개동 복지회관, 그리고 강순아 후보는 오전 7시쯤 제주시농협 본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배우자와 함께 투표할 계획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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