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찾은 문재인 "대한민국 여러모로 퇴행…선거로 진정한 봄 이뤄야"

강정태 기자 2024. 4.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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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경남 창원을 찾아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성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창원시 성산구 경원중학교 인근 교육단지 한 거리에서 정치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봄이 왔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형편은 혹독한 겨울이고, 민생이 너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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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지수·허성무 후보 유세 지원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오전 4·10총선 경남 창원의창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후보와 창원대학교 교정을 걷고 있다.2024.4.4/뉴스1 ⓒ News1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경남 창원을 찾아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성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창원시 성산구 경원중학교 인근 교육단지 한 거리에서 정치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봄이 왔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형편은 혹독한 겨울이고, 민생이 너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원의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여기 오기 전에 창원대를 방문했는데 현장 반응이 아주 뜨거워 바닥 민심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특히 젊은 층들 사이에서도 이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열기 같은 것이 굉장히 높아진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와 허성무 창원성산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창원을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쯤 창원대학교에 파란색 점퍼를 입고 나타난 문 전 대통령은 김지수 후보와 40여분간 교정을 걸으며 학생, 지역 유권자들과 악수하거나 사진을 찍었다.

창원대 광장 앞에 설치된 1987년 6월 민주항쟁 기념 조형물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조형물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으며, 학내 식당에서 점심도 먹었다.

오후에는 허성무 후보와 창원시 성산구 경원중학교 인근 교육단지 주변을 걸으며 유세를 지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창원을 방문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선거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로, 허성무 후보가 승리해야만 경남지역 전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과 모레 이틀간 사전투표가 있기 때문에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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