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종말의 바보’ 공개 감사, 모두 고생하며 찍은 작품”(씬)[EN:인터뷰②]

배효주 2024. 4. 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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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열일'을 예고한 김윤혜.

김윤혜가 출연한 '종말의 바보'는 당초 지난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주연배우 유아인이 마약 논란을 빚으면서 올 4월 26일로 공개일을 최종 확정하게 됐다.

'종말의 바보' 공개에 대해 "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좋다"고 조심스레 말한 김윤혜는 "모두 고생하며 열심히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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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혜
김윤혜

[뉴스엔 배효주 기자]

올 한 해 '열일'을 예고한 김윤혜. 그가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영화 '씬'(감독 한동석)에 출연한 김윤혜는 4월 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 등을 밝혔다.

지난 3일 개봉한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다.

김윤혜는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 그것으로부터 쫓기는 신인 배우 ‘시영’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상아가 "올해 데뷔 40주년"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윤혜 또한 2002년 데뷔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길을 걷고 있다.

"데뷔한 지 22년이 된 것을 실감하냐"는 질문에 김윤혜는 "지나온 세월을 많이 느끼지는 못한다. 그냥 늘상 하던 일을 한다고 생각할 뿐, 지나온 시간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운을 뗐다. 그렇기 때문에 후배 배우들의 '선배님'이란 호칭이 어색하다고.

슬럼프도 있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그럴 때도 있지만 답은 저에게 있는 법"이라며 "제가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라면 저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편이다. 저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작품 없는 공백기에는 "'내가 과연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는 김윤혜. 지난 한 해는 오디션을 보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지만, 올해는 '씬'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까지 공개를 결정하면서 대중을 자주 만날 수 있게 됐다.

김윤혜가 출연한 '종말의 바보'는 당초 지난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주연배우 유아인이 마약 논란을 빚으면서 올 4월 26일로 공개일을 최종 확정하게 됐다.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종말의 바보' 공개에 대해 "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좋다"고 조심스레 말한 김윤혜는 "모두 고생하며 열심히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종말에 바보'에서는 '씬'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 말한 그는 "군인 역할을 맡았다. 해본 적 없는 캐릭터다. 쇼트커트도 과감하게 했다. 강단 있고 단단하며 묵직하고 우직한 캐릭터인 만큼 또 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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