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 식목일 맞아 '친환경 커피박 퇴비 키트' 제공 프로모션

장도민 기자 2024. 4. 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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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TERAROSA)는 식목일을 맞아 버려지는 커피박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커피박 퇴비 키트'를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테라로사의 친환경 커피박 퇴비 키트는 서울외국인학교(SFS)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어 타임리스 아티잔 플라워 부티크 '르플로럼(Le Florum)'과 함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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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테라로사'(TERAROSA)는 식목일을 맞아 버려지는 커피박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커피박 퇴비 키트'를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테라로사의 친환경 커피박 퇴비 키트는 서울외국인학교(SFS)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어 타임리스 아티잔 플라워 부티크 ‘르플로럼(Le Florum)’과 함께 만들었다.

버려지는 커피박이 새로운 생명을 키워낼 수 있는 양분이 될 수 있도록 지구와 환경,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4월 5일 식목일 당일, 테라로사 전 지점에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제공된다. 영수증 1건 당 1개의 퇴비 키트를 증정한다.

기업의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기업과 학교, 지역사회가 동참하는 기부문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친환경 커피박 퇴비 키트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서울외국인학교의 ACTS(A Call To Society)클럽은 한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돕는 목적으로 기업들의 판매 불가 또는 불량 상품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작업으로 업사이클링 해 제품판매 수익 전액을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전자학습도구와 치과치료에 지원하고 있다. 함께 제작에 도움을 준 '르플로럼'은 2002년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프리미엄 플라워 부티크다.

테라로사는 2002년 강릉에서 커피 로스터리 공장으로 시작해 한국에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한 시초의 회사다.

커피 품질에 대한 개념이 국내 시장에 존재하지 않을 때부터 전 세계 산지 곳곳을 직접 찾아가 품질 좋은 스페셜티 등급 원두를 선별하여 직거래 방식으로 산지와 공정 거래를 실현해 왔다.

전세계 커피 산지에서 직거래를 해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커피 생산 환경의 변화, 열악한 커피 생산·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ESG 활동을 펼쳐오고 있기도 하다.

업체 측에 따르면 작년에는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2023년 10월 한 달의 브라질산 커피 판매 수익금을 테라로사의 오랜 파트너인 브라질 San Coffee 조합의 여성 생산자 교육 '나센테스'프로젝트에 기부했다. '나센테스' 프로젝트는 여성 커피 생산자들이 공평한 기회 속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고품질 커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부모가 커피를 수확하는 동안 방치되거나 노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엘 살바도르 말라카라B 프로젝트', 부모를 도와 생계를 유지하느라 학교에 가지 않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교복을 기증한 '르완다 마헴베 프로젝트'를 후원한 바 있다.

한편 테라로사는 커피 산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세계 커피 업계의 유통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생분해성 커피 필터를 개발하여 친환경 행보에 앞장 서고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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