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몰렸나 볼까?"…성남시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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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나들이 가기 전 목적지의 인구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한 달간 시범운영 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기능을 보완해 올해 하반기에 2차 시범운영을 거쳐 개선된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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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나들이 가기 전 목적지의 인구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가고 싶은 성남지역 공원이나 행사장, 여행지를 인구 밀집도가 낮은 시간대에 방문해 쾌적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됐다.
서비스 검색창에 가고 싶은 장소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 지도와 길 찾기, 날씨 정보, 성별·연령별 실시간 인구수, 24시간 유동 인구 변동 추이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지난주 유동 인구 지표정보와 전날 같은 시간대 인구수도 비교해 알려준다.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성남 벚꽃 9경'을 주제로 장소별 기본 정보도 제공한다.
시는 한 달간 시범운영 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기능을 보완해 올해 하반기에 2차 시범운영을 거쳐 개선된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들이 전에 인구 밀집 정도를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능해 시민 여가 생활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성남시와 SK텔레콤이 협업해 도입 운영 중인 '실시간 유동 인구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유동 인구 모니터링 시스템은 SK텔레콤의 실시간 유동 인구 '빅데이터'가 활용돼 공공 행사와 각종 지역행사 추진 때 인구 이동 분석에 활용 중이다.
경찰서와 협력체계를 이뤄 인파와 안전관리 업무에도 활용하고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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