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가슴→코 성형 악플에 “내 돈 주고 수술해 욕 먹어야 하나” 일갈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성형 관련 악플에 맞대응했다.

이소라는 4월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이때 이소라는 '반모'라며 서로 반말로 대화하는 것, 성형 질문은 대답하지 않겠다는 것 두 가지를 조건으로 달았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성형 왜 안 알려주는거야? 너무 비싼 척하는 듯"이라며 불만을 제기했고, 이에 이소라는 성형 관련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입을 열었다.

이소라는 "병원 의료법 어쩌고 저짜고 알려주면 위반이래. 그리고 팔로우도 안 하고 정보만 쏙 빼갈라는 거 얄미워서 대답 안 함. 소통도 하면서 알려줄려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나 아직 수술한 지 한 달도 안 됨. 몸 아프다고 했는데도 언제 라방하냐고 매일 디엠 오고 아프니까 사람이 너무 예민해져서 괜히 라방에서 실수할까봐 아직 안 했어. 때가 되면 하겠지. 소통하고자 좋은 마음으로 내가 발품 팔아 내 돈 주고 내가 수술한 거 공유하겠다고 한 걸 이렇게 욕 먹어야 하니"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고생하셨어요. (성형) 한 거 만족하세요?"라는 또 다른 성형 관련 질문에도 "누가 뭐라하든 말든 자기만족인데 엄청 만족중"이라고 쿨하게 밝혔다.

또 이소라는 2주 만에 가슴 수술, 코 수술을 한 것을 두고 한 팬이 "수술을 왜 한꺼번에 두개나 한겨. 하나하고 몸 좀 추스르고 하지 넘 힘들지 않나 소라찡"이라며 걱정하자 "프리랜서라 불안감. 일을 쉴수록 나의 입(티칭) 몸이 굳을 걱정. 나의 자리를 되찾지 못할까 봐 걱정.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맘에 수술 2주 만에 해도 된다고 해서 정말 되는 줄 알았는데 이론상은 되는 건지 몰라도 내 몸은 안 되는 거였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스탈…허허"라고 자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소라는 수술 후 남자친구 최동환을 만났냐는 질문에는 "우선 몸이 너무 아팠구 꼬라지가 이래서 안 보여주고 싶었구…저번주에 잠깐 보고 내려왔정"이라고 답하며 건재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소라는 지난 2022년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3'에 출연해 최동환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앞서 이소라는 "아가씨 땐 A컵이었는데 모유 수유하면서 E컵까지 커졌다. 세 명 수유 후 풍선 빠진 것처럼 됐다.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 해줘 미안하다며 엄마가 가슴 수술을 지원해 주셨다"고 가슴 수술을 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