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형이 사인해 줄게...이강인, 형들 사랑 듬뿍→축구화에 나바스X아센시오 사인

사진=리그앙 잉글리시

[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의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이강인.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됐지만, 이강인은 곧잘 적응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팀을 이끌었다. A매치 콜업과 부상 등의 이유로 중간중간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복귀 후 빠르게 자신의 입지를 되찾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매체마다 다르다. 지난 3월 프랑스 매체 '르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시즌 초반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불공평해 보일 정도로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갖고 있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이렇다 할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그를 꾸준히 기용하고 있다. 이는 호의적 대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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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강인은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선 음바페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몽펠리에전에선 환상적인 득점으로 리그앙 26R 베스트 골 TOP 5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비티냐와 함께 이강인은 경기의 중심에서 빛이 났다. 공격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의 기술적 능력은 확실하며 PSG 공격 구성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직전 스타드 렌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지만 총 84분을 소화했다.'소파 스코어'와 '풋몹' 등 통계 매체에서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파 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평점 7.3을 받았고 패스 성공률 88%, 볼터치 71회, 롱패스 성공 2회, 지상 경합 승리 6회, 드리블 성공 1회, 클리어 1회, 태클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 역시 이강인에게 평점 7.4를 부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한편, 이강인은 PSG에서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리그앙 잉글리시' 계정은 이강인의 축구화 사진을 게재했는데, 여기엔 케일러 나바스와 마르코 아센시오의 사인이 각각 적혀 있었다. 계정은 "나바스와 아센시오가 이강인의 축구화를 데코레이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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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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