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 면담…"전공의 입장 경청"(종합)

나연준 기자 강승지 기자 2024. 4. 4.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 비대위원장과 전공의들의 의견에 경청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은 면담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비롯해 전공의 처우 개선 등 의료 개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도 이날 대전협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2000명 의대 증원 규모 논의
박단 "요구안 달라진 점 없다…시도해 볼 가치 있다고 판단"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강승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 비대위원장과 전공의들의 의견에 경청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전공의 대표, 2030 의사들의 입장이 어떤 건지 기본적으로 잘 들어보겠다, 경청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은 면담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비롯해 전공의 처우 개선 등 의료 개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전협은 정부에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및 사과 등 총 7가지 요구안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며 대화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이 응하면서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 위원장도 이날 대전협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다. 우려가 많으실 것"이라며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또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 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