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 국힘 전동석 "난곡선 사업이 무산?…김남희 후보 고발할 것"

유재규 기자 2024. 4. 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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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대 국회의원총선거를 1주일 앞둔 4일 전동석 국민의힘 후보(경기 광명시을)가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예고했다.

전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광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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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민주당 후보 "20년 넘게 착공도 안돼"
전 "서울편입 여론조사 출처도 밝혀달라" 주장
김남희 민주당 후보(왼)와 전동석 국민의힘 후보자.(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캡처)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총선거를 1주일 앞둔 4일 전동석 국민의힘 후보(경기 광명시을)가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예고했다.

전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광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전 후보는 "후보자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저의 2호 공약인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소하,하안)연장선' 추진에 대해 평가했다"며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정부 공약에도 들어가지 못한 거의 무산된 사업이 허위사실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광명시민들의 서울편입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가 더 많았다는 여론조사 출처를 밝히지 않을 시, 김 후보가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고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광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OBS경인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명시을 후보자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난곡선 사업은 2000년 초때 나왔지만 20년 넘게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노선이다"라며 "(대선 때)윤 정부 공약에도 들어가지 못한 무산된 사업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전 후보는 "대통령 공약집에도 나와있는 공약이다"라며 "착공이 늦는다고 해서 (사업이 무산됐다고)폄하하면 안된다"고 대응했다.

또 "광명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고 주장한 김 후보의 질문에 전 후보는 "(그렇게 주장하는)근거를 얘기해달라 하면 짧은(토론)시간에 얘기 할 수 없지만 광명의 서울 편입은 우리가 안고있는 문제들을 한 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김 후보 측은 전 후보의 고발조치와 관련해 추후 입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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