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상간녀 오해’ 사과 ...“일반인 피해 입혀 죄송”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4. 4. 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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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이혼소송 중인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할 만한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가 정정하며 사과했다.

황정음은 4일 낮 12시쯤 자신의 SNS에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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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감정상태로 잘못된 판단”
황정음.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황정음이 이혼소송 중인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할 만한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가 정정하며 사과했다.

황정음은 4일 낮 12시쯤 자신의 SNS에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황정음은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전날 SNS에 한 일반인 여성 A씨의 계정과 사진을 게재하며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하지만 잠깐 사이에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 상대로 추정되는 여성 사진을 박제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고, 게시물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져 나갔다.

그러자 이를 본 A씨의 친구인 B씨가 SNS를 통해 “제 이름이 이영O라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 하나 때문에 제 친구가 상간녀로 오해 받고 있다”며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억울해서 올려본다”고 반박 글을 올렸다.

B씨는 “아무 잘못도 연관도 없는 제 친구 사진이 이미 여기저기 퍼져서 악플이 달리고 있다”며 “일반인도 아니고 공인이 일반인 얼굴 올리며 저격하는 게 맞는 건가. 아니라는 정정 사과 게시글 올려달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사과하지 않을 시에는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고도 경고했다.

A씨도 “황정음 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가 아니다”며 “이영돈 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것”이라고 황당해했다.

황정음의 오해로 큰 피해를 본 A씨 측이 황정음의 1차 사과문에 대해 성의없다고 지적하자 황정음은 사과문에 “해당 분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허위 내용 확산을 멈춰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피해에 대한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해 다시 한번 사과를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결혼한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과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지난 2020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던 황정음은 이듬해 둘째 임신 소식과 함께 재결합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달 SNS에 이영돈과 관련된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며 파경 의혹이 불거졌고 이혼 소송 중임이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SNS에 남편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댓글 등으로 이혼 사유에 대해 저격했다. 또 OTT와 유튜브 예능에 출연해 아슬아슬한 저격을 이어갔다.

이 와중에 황정음의 말대로 “혼란한 감정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A씨 등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다음은 황정음 사과문 수정본 전문
안녕하세요.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습니다.

제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습니다.

현재 피해 입으시는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고 상간녀가 아닙니다.

모욕적인 내용을 담아 게시글을 올리고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한 것.

그로 인해 악플을 받고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받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분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허위 내용 확산을 멈춰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피해에 대한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정음 1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습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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