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운곡습지·고인돌, 이달 생태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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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의 고인돌과 운곡습지가 4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고 환경부가 4일 밝혔다.
고창군 고인돌은 지난 2000년 전남 화순군과 인천 강화군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청동기 때 무덤인 고인돌은 세계적으로 7만~8만기가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40%가 한반도에 존재하며 고창군엔 1천748기가 분포한다.
특히 고창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바둑판식·개석식 고인돌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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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북 고창군의 고인돌과 운곡습지가 4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고 환경부가 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부터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람사르습지인 운곡습지는 '자연의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운곡습지는 원래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다.
지난 1982년 영광원자력발전소에 냉각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운곡댐이 건설되면서 주변 마을 주민들이 떠날 수밖에 없었고 논도 방치됐다. 이후 30년의 세월이 흘러 논이 원시습지로 자연히 '복원'됐다. 이런 습지를 묵논(폐경지)습지라고 부른다.
현재 운곡습지엔 수달과 삵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야생생물 850여종이 산다.
환경부는 2017년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진노랑상사화와 가시연꽃을 운곡습지에 복원했는데 여전히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확인됐다.
고창군 고인돌은 지난 2000년 전남 화순군과 인천 강화군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청동기 때 무덤인 고인돌은 세계적으로 7만~8만기가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40%가 한반도에 존재하며 고창군엔 1천748기가 분포한다. 특히 고창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바둑판식·개석식 고인돌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고창군 생태관광 정보는 환경부(me.go.kr)나 고창군(gochang.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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