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인데?"…'전국노래자랑' 영광군 녹화, 결국 6월로 연기
안태현 기자 2024. 4. 4. 11:4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군민들의 항의가 빗발친 가운데, 제작진과 협의해 녹화를 연기했다.
4일 영광군청은 "'2024년 영광방문의 해' '제63회 전남체전 및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고자 계획하였던 '전국노래자랑' 행사가 녹화당일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녹화일정을 부득이 6월 11일로 변경하여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국노래자랑' 관계자도 뉴스1에 "영광군청 측이 제작진과 협의를 통해 녹화일정을 오는 6월 11일로 변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광군은 4월 16일 '전국노래자랑'의 녹화를 진행한다는 공지를 발표했으나, 이후 군청 자유게시판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되는 해에 같은 날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들이 쏟아졌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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