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12일 선봬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학교법인 청석학원(이사장 표갑수)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오는 12일부터 판매된다.

청주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64만장을 발행한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학교법인 우표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석학원은 현재 한강 이남에서 초·중·고·대학교가 있는 학교법인 중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일한 학원이다.

이번에 발행될 기념우표는 196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이 담겨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사진=청주대학교]

청석학원은 일제 강점기인 1924년 청암 김원근·석정 김영근 형제가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청주에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한 게 재단의 시초인 ‘민족사학’이다.

이후 1935년 청주상업학교와 1945년 청주여자상업학교가 설립됐고, 1947년 대한민국 광복 1호 사립대학인 청주상과대학이, 1974년 청석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1991년 석우 김준철 박사가 대성학원에서 학교법인 청석학원으로 이름을 변경해 현재까지 ‘청주대학교, 청주대성고등학교, 청석고등학교,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대성중학교, 대성여자중학교, 청주대성초등학교’ 등 교육기관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청석학원은 지난 1924년 창학 이래 현재까지 7개 학교에서 25만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이다.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오영식)는 오는 5월 3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창학 100주년 기념식‘을 여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