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 하며 신는 장화도 ‘패션시대’[포토 에세이]

김동훈 기자 2024. 4.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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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 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역시 농사는 장화-빨?”

시골 읍내 신발가게에 파랑 빨강 알록달록 장화들이 ‘농부의 선택’을 기다리며 전시되어 있습니다. 초짜 농부는 고민합니다. 기능성이냐? 디자인이냐? 고심 끝에 하나 골랐습니다. 한 해 농사를 함께할 ‘믿음직한 놈’으로다가.

청명(淸明)인 오늘, 풍년을 기원하며 신나게 쟁기질하며 밭을 갈아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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