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 [후보에 묻는다]

김창학 기자 2024. 4.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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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가 총선승리를 다짐하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창학기자

 

4·10 총선에서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는 이번 총선이 의정부를 ‘새롭게 도약시킬 적기’라고 생각한다. 박 후보가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선택은, 박지혜!’ 슬로건으로 “지금 의정부에는 새롭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이유다. 박 후보는 1호 지역공약으로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클러스터로 구축하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융복합 시티’ 조성을 발표했다. 또 기후변호사답게 국내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원 근거가 되는 ‘한국형 IRA법’을 제정, 의정부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 박 후보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다.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민의를 촘촘히 살펴가겠다”며 의정부와 경기북부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박지혜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A.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선택은, 박지혜!’의 슬로건처럼 지금 의정부에는 새롭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그래서 바로 이번 총선이 바로 의정부를 ‘새롭게 도약시킬 적기’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가 의정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책임지겠다.

Q. 당선된다면,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싶은 역점 공약·현안은.

A. 이제 의정부는 풍부하고 잠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 공약에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비전을 꼼꼼히 담았다. 1호 지역공약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디자인 융복합 시티’로 조성하겠다. CRC에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클러스터를 만들어 지역순환경제를 촉진시키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의정부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가 CRC ‘디자인 융복합 시티’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Q. 대표 공약으로 밝힌 CRC 개발은 정부 및 여당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A.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의정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부지 활용 계획을 실현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의정부 시민들은 오랜 시간 동안 국가 안보를 이유로 불편과 희생을 감수해왔다. 현재 의정부시 재정으로만 부지 이전을 완료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국가가 책임 있는 자세로 무상이전 문제에 나서야 한다. 국회에 입성하면 관련 부처와 CRC 무상이전을 목표하는 협력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다. 또 무상이전을 위한 특별법도 면밀하게 검토, 마련해 의정부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부지로 재탄생시키겠다.

Q.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같은 분도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A.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지역 미래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며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다. 22대 국회에서 당과 우리당 당선자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민의를 촘촘히 살펴가겠다.

Q. 오영환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영입 인재인 박지혜 후보 역시 오 의원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후보의 입장은.

A. 저는 민주당 ‘영입인재 1호’임에도 의정부갑에 출마선언을 하고 국민경선 과정에 당당히 임해 의정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후보다. 국회에 입성하는 여러 길이 있겠지만 제가 지역구 출마를 자처하며 의정부를 선택한 이유는 의정부를 더 나은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와 애정 때문이다. 최근 발생한 오 의원님의 일은 안타깝다. 하지만 저는 의정부 시민이 선택해주신 민주당 의정부갑 후보로서 시민께 보답하는 새롭고 유능한 정치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Q.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를 의정부와 어떻게 접목시켜 풀어나갈 계획인가.

A. 기후위기를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성장산업 육성’은 전 세계의 거대한 흐름이다. 지금 여러 지자체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저는 국내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원 근거가 되는 ‘한국형 IRA법’을 제정해 의정부에 미래에너지 산업을 육성시키고자 한다. 앞서 말씀드린 1호 지역공약,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도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조성 및 기업유치 등을 이끌어 의정부를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변화시키겠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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