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김성회 경기 고양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 “특례시 권한 강화…지역 현안 해결할 것”

KBS 2024. 4. 4.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오늘은 경기 고양갑 후보들 차례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김성회 후보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성회 후보님 안녕하세요.

▶ 김성회 : 안녕하세요. 민주당 김성회입니다.

▷ 전종철 : 일단 김성회 후보님께 기분 좋은 질문부터 먼저 시작을 하겠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님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습니다. 하나만 예를 들게요. 경인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3월 23일과 24일 고양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김성회 후보 48.3%,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 29.4%,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 12.4%, 무소속 김성남 후보는 2.0%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50% 가까운 수치네요. 이렇게 큰 격차로 김 후보님이 1위를 기록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김성회 : 먼저 그렇게 또 지지해주신 유권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고요. 사실 뭐 김성회가 꼭 돼야 된다는 이야기이기보다는 오만한 정권을 좀 심판해야 된다라는 국민들의 여론이 한편으로 일어서는 것 같고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무능한 지역 정치 때문에 지역의 발전이 정체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답이 좀 필요하다라고 생각하시는 유권자들께서 예전에 특히 민주당 지지자분들 중심으로 교차 투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 이런 말씀을 좀 하신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사실 뭐 경제나 민주주의, 외교 전방위적으로 지금 다 봤을 때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국민들이 인식하시고 계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방금 말씀드렸지만 신청사 건립 이거 지금 고양에서 가장, 저희 덕양구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인데 국민의힘 이동환 시장이 이것을 가지고 백석동으로 옮기겠다는 주민들의 시의 동의 절차도 없이 진행하고 이런 것들 때문에 굉장히 화가 나 있는데 지역의 국회의원이 이 문제를 해결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중앙에 대한 심판 그리고 지역 정치에 대한 심판의 여론이 일어난 것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중앙정치 플러스 지역 정치 심판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내리 3선 한 곳이잖아요. 근데 방금 심 의원 지지율 보고 다소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 김성회 : 그런데 저 결과가 한 번만 나온 것은 아니고 그전에 있었던 여론조사에서도 흐름은 감지됐었거든요. 특히나 지난 선거와 비교해 봐도 격차가 좀 더 벌어지고 있는 것들 보면 그렇습니다. 사실 심상정 의원께서 우리나라 진보 정치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셨다는 것 모두가 알고 있고 고양갑의 시민 유권자분들도 그랬기 때문에 심상정 의원을 지금까지 지지해주셨던 거고 그중에서 큰 동력이 사실은 민주당 지지층이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무지개연대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을 만들어서 정의당의 시도의원들도 탄생시키고 심상정 후보도 지지를 하고 이래 왔었는데 그러면 사실 고양갑에 있는 민주당 지지층의 마음도 심상정 의원님이 같이 좀 어루만져주셨어야 되고 그들의 의견도 들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심상정 의원을 찍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지지층하고 불화가 계속됐던 것이 문제였다고 보고요. 그래서 민주당 지지층은 사실은 진보개혁 진영 전체의 승리를 위해서 정의당에다 표를 준 것인데 정의당하고 심상정 의원은 전체의 승리나 발전보다는 자당의 이익 그리고 의원에 대한 어떤 지지를 좀 더 바라는 마음에 실망감을 느끼셔서 이번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있지 않나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역 관련돼서 교통 문제도 있고 원당에 신청사 세우는 문제에 어느 지역이나 가도 아주 고질적인 이슈들이 많습니다. 그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지역 정치가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오지 못했다는 데 대해서 굉장히 실망감이 크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 전종철 : 재건축, 재개발 이런 것도 있죠.

▶ 김성회 : 네, 그거 포함해서 다 그런 거죠. 그래서 민주당을 아끼면서도 진보 개혁 정치를 위해서 심상정 의원을 지지하셨던 민주당 지지하는 유권자분들께서 그래서 지금 우리가 손에 얻은 것이 뭐지라는 것에 대한 자각이 이번 선거에서 특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좀 평가하겠습니다.

▷ 전종철 : 그런데 김 후보께서는 이제 정치평론가로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면서 얼굴 알리셨어요. 유튜브 채널도 있으시죠? 인지도 더 높였습니다. 오랜 관료 경력 강점으로 내세운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이 지역 내리 3선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견줄 때 정치평론가 경력이 어떤 이점이 좀 있습니까?

▶ 김성회 : 일단 이점이 있죠. 얼굴을 알려서 다니면 알아보시고 반가워해 주시고 악수해 주시고 이런 분들이 되게 많아서 예전에 옷도 못 입고 명함 돌리던 시절부터 와서 악수해 주시고 또 지나가는 길에 따뜻한 쌍화탕이라도 하나 사다 주시고 이런 분들 되게 많아서 그런 점에서 되게 강점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그런데 김 후보께서는 본인이 X세대다라는 점도. 그런데 지금 50대시죠? 근데 여하튼 X세대다. 이게 뭐 생각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 이거 무슨 뜻입니까?

▶ 김성회 : 제가 서태지 씨하고 동갑입니다. 서태지 씨가 X세대의 시작이었죠. 그래서 저희들 세대부터 이제 예전에 뭐 버르장머리 없다, 무슨 개성이 강하다 이런 얘기들 많이 들으면서 문화 강국을 만드는 데 X세대의 역할이 컸지 않습니까? 방시혁 씨 같은 경우도 그렇고 박진영 씨 같은 경우도 다 저희 세대로부터 출발해서 문화에서 되게 큰 업적을 쌓은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고양시가 마침 제 나이하고 굉장히 비슷한 분들이 평균 나이예요. 50세이기 때문에 40~50대의 정서를 가장 잘 알고 있고 그런 40~50대가 많이 살고 있는 고양이 또 저랑 잘 어울리고. 제가 30대에는 자영업자로 샌드위치도 굽고 통닭도 굽고 이런 일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40대에는 또 국회 보좌관으로서 정치 경험을 쌓으면서 월급 받는 월급쟁이였는데 이런 평균적인 시민들의 정서와 생각을 그냥 저 역시도 평범한 두 아이의 가장으로서 살아왔던 과정과 좀 겹쳐지기 때문에 그런 X세대들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자영업자와 어떻게 봉급생활자 이런 것들 아주 평균적인 시민의 생활도 거쳐오면서 두루 이렇게 폭넓게 봤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를 하고요. 세 후보 모두 지역 숙원사업인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 공통적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원안 조치에 한목소리 내고 있어요. 김성회 후보님만의 특별한 지역 공약 뭡니까?

▶ 김성회 :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역의 무능한 정치 때문에 10년 넘게 정체가 되어 있어서 지역마다 고질적인 이슈가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후보가 특별히 다른 공약을 내놓는 경우를 보기 좀 어려우셨을 겁니다,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그런데 지금 이제 신청사 원당 건립 같은 경우도 그냥 제가 말씀드린 게 아니라 고양에 4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출마했거든요. 그 4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원당에다 시청을 짓자를 공통 공약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거를 제가 선거 준비하는 기간 동안 다른 3명의 후보를 설득해서 공통 공약으로 만들어서 국회에 가서 발표를 할 만큼 정치력과 협상력을 발휘했다라고 생각하고요. 또 마침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발표를 하셔서 저도 좀 깜짝 놀랐는데 광역시급의 특례시 권한과 지원이 있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마침 예비홍보물 때부터 그걸 가장 위에다 올려서 중요하게 설명을 했었는데 이게 그런 겁니다. 100만 명이면 광역시급인데 100만 명의 생각을 오롯이 담은 시장이 해당 지역의 발전을 꾀할 수 있어야 된다. 이 점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제 생각이 저는 일치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1천만의 서울 시장에게 권한을 주자는 것은 특별시의 권한이 특례시보다 더 강하다는 말씀은 조금 이상하고 사실은 이 100만의 아주 구체적인 요구를 잘 가장 반영할 수 있는 특례시에서 권한을 강화하는 것 이 점도 제가 강조했는데 대통령도 강조해 주셔서 참 좋다고 생각하고요.

▷ 전종철 : 일치했네요.

▶ 김성회 : 나머지 구체적인 현안들은 지역마다 다 거의 같기 때문에 설명을 더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민들 말씀을 잘 듣고 풀어가겠습니다.

▷ 전종철 : 이른바 맞춤형 동네 공약 내놓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건 짧게 좀 설명해 주세요, 시간 관계상.

▶ 김성회 : 원당 시청사 설립부터 시작해서 또 통일노선 만들어서 우리 고양동에서 내유동, 관산동에서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의 교통 문제 해결하는 문제 그리고 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고양에 피가 흐르게 하겠습니다.

▷ 전종철 :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는 김성회 후보께 이런 질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12년간 고양갑을 비롯해서 고양시 발전이 정체됐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야권이 집권한 12년 동안 변화가 없었던 고양시, 이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 또는 정의당인 만큼 고양시 정체와 쇠퇴는 민주당의 책임도 크지 않을까요?’ 어떤 답변하시겠습니까.

▶ 김성회 : 그런데 지금 현재 고양시장이 어느 당이신지를 한창섭 의원님이 제일 잘 아실 것 같은데.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의 이동환 시장이 원래 원당에 짓기로 했던 시청사를 일산동구의 백석동으로 옮기려고 시작하면서 지역에 아주 큰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한창섭 후보님께서는 사실은 그래서 신청사를 원안대로 추진하기 위해서 이동환 시장을 어떻게 설득하실 건지를 먼저 설명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12년 동안 민주당 또는 정의당이었다는 말씀은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 고양시갑의 지난 12년의 국회의원은 심상정 의원 한 분이셨는데 다른 분은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면 고양시장을 민주당이 하고 고양시의 을, 병, 정 3명의 국회의원을 민주당이 많이 했죠. 이러는 과정에서 고양갑만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없어서 정체와 침체가 덕양구를 중심으로 한 고양갑에만 더 심화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야권 12년이 왜 잘못했냐라고 묻지 마시고 한창섭 후보께서 조금 이따 여쭤보시겠지만 심상정 의원에게 정의당의 12년 지역 발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느냐 이렇게 엄밀하게 물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번에 이제 심상정 후보 질문입니다. ‘1,700만 촛불이 대통령도 만들고 지방정부도 몰아주고 180석 만들어줬는데 왜 정권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김성회 : 이건 사실 하나의 요인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워낙 또 표 차가 적었기 때문에 뭐 이유를 들자 그러면 100만 표짜리 차이가 나는 문제를 수십 개라도 만들어낼 수 있겠죠. 어쨌든 문재인 정부 집권 5년 동안 수많은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코로나를 극복하고 여러 가지 지지를 받았는데 또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받은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땠습니까. 지금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상상을 뛰어넘는 일방 독주식 운영이 나오고 있고 전방위적인 무능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 문제에 좀 대응하다 보니까 지난 대선에 대해서 깊이 있게 돌아보고 연구하고 저희가 반성하는 이런 것들 좀 꼭 필요한데 좀 소홀하게 됐던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선거야 5년에 한 번씩 돌아오니까 윤석열 정부하고 싸울 건 싸우지만 또 차기 대선 준비하면서 지난번 우리의 잘못은 무엇이었는지 냉철하게 반성해 봐야 된다라고 생각하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쉬움이 드는 대목은 지난 대선 때 야권이 단일화됐으면 어땠을까. 그렇게 됐으면 지금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국민들이 겪어야 했을까. 정의당의 입장에서는 정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그닥 크게 다르지 않은 정당이라고 생각하시는 걸까 이런 아쉬움이 좀 남네요.

▷ 전종철 : 윤석열 정부 얘기하셨으니까 하나 더 여쭤볼게요. 윤 대통령이 전공의와 직접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 밝혔습니다. 총선 전에 이제 대화 물꼬 트려고 할 텐데 이 부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성회 : 50분 동안 본인께서는 문제가 별로 없고 상대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대화를 시작하셔서 예를 들면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서 독점적 권한을 무기로 의무는 팽개친 채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는 불법 집단행동’ 이렇게 지금 규정을 하고 ‘집단행동의 배경은 수입 감소를 걱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 여기에 지금 대화가 될까. 뭐 아니나 다를까 의료계 입장 지금 굉장히 시큰둥하지 않습니까?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고 노환규 전 의협회장 지금 본인의 SNS에 ‘대통령은 예상대로 물러섬이 없다. 편향된 정보의 제공 그것이 권력의 횡포다’ 이렇게 말하는 데다가 심지어 이번에 마포에 출마하셨던 함운경 후보 본인 SNS에 ‘대국민 담화는 한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를 푸시려면 조금 더 내려놓으시고 서로 공감대를 확보하는 게 먼저일 텐데 검사 출신의 대통령께서 불법 집단행동이라고 규정을 해버리시면 의사들로서는 굉장히 위축될 수밖에 없겠네요.

▷ 전종철 : 양문석 후보 대출 문제 국민의힘은 사기 대출이라고 규정을 했고요. 새마을금고는 대출금 회수 용도외 사용이라고 확인을 하고. 부동산 문제 선거에 민감하잖아요. 그런데 이제 민주당 후보들한테도 좀 특히 수도권 후보들 마음에 부담은 될 것 같은데 당에서는 어떤 조치는 안 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성회 : 사실 이제 뭐 저도 제가 좀 신문 볼 시간 없이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다니느라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복현 금감원장 아주 이례적으로 기관의 요청이 있지도 않은데 본인들이 먼저 나서서 이거 지금 다 현장 검사를 한다 만다 뭐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잖아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 정말 불법이라면 야당 노조 반대 세력은 탈탈 터는 윤석열 정부에서 아니나 다를까 지금 이복현 금감원장까지 나서서 탈탈 털고 있으니 국민들이 그 결과를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마찬가지로 이복현 원장 나와서 총선 전에라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 같은 모처럼 만에 지금 검사로서의 신나신 모습을 보고 있는데 그게 지금 선거 기간에 적절한 공직자 행동인가는 차치하고 결국 저희가 반대하든 어쩌든 이복현 금감원장이 직접 나와서 이 문제와 관련돼서 총선 전에 발표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 같네요. 거기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반대로 판단하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해 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김준혁 후보는 이제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후보직 사퇴 촉구했고 법적 대응 예고했는데 그런데 이제 뭐 당 일각에서는 주장 두둔하는 말도 나왔어요. 이 논란은 어떻게 매듭짓는 게 좋다고 보세요?

▶ 김성회 : 저는 뭐 두둔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그래서 당에서 사과를 강력하게 권고했고 김준혁 후보도 그 점에 대해서 뼈 아프게 반성한다라고 사과문을 올렸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해당 지역의 유권자들께서 판단해 주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비슷한 건데 이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이재명 대표가...

▶ 김성회 :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이게 지금 어쨌거나 3당 인터뷰를 하는 건데 지금 여당 의원들도 굉장히 막말을 많이 하고 제주 4.3에 대해서...

▷ 전종철 : 그럼 그 얘기를 해 주세요.

▶ 김성회 : 아니, 그런 데 대해서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질문은 전부 다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비판만. 아까 전에 한창섭 후보에 대해서도 박은정 검사 얘기까지 하시면서 어떻게 여당 얘기는 한 번도 질문에 들어가지 않는지 좀 진행이 편파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전종철 : 지금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걸 여쭤보는 거예요.

▶ 김성회 : 그런데 큰 쟁점이 야당에만 있다고...

▷ 전종철 : 제가 지금 부정적 얘기가 나올 걸 알면서도 대통령 의정 갈등 얘기 여쭤봤잖아요. 그거...

▶ 김성회 : 아니, 의정 갈등 얘기는 대통령이 하시니까 당연한 얘기인데 지금 총선 후보들에 대한 말씀을 일방적으로 민주당에 대해서만 하시는 것은 조금 공정하게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 전종철 : 아니, 대통령 질문한 거 부정적인 거 나올 거 예상하고 제가 개수를 그렇게 세고 있었대도요.

▶ 김성회 : 네, 다음 질문 주십시오. 저는 제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 전종철 : 네, 제가 하던 질문은 드릴게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나경원 후보 별명이 나베라고 말했습니다. 일본말로 냄비라는 뜻인데 여성 비하적 용어라는 지적받아온 말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여성 혐오가 일상화됐다 비난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성회 : 부적절한 발언이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유감이라고 생각하고요. 여성들 성 평등을 구현하기 위해서 제도적, 법적으로 가장 노력해왔던 것이 민주당이라는 점을 유권자들께서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말씀이시네요.

▷ 전종철 : 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거 여쭤봤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좀 불만이신 것 같아요. 언론에서 지금 왜 저기...

▶ 김성회 : 아니요, 아니요. 그게 아니라 지금까지 다 질문대로 하셨는데...

▷ 전종철 : 아니, 제가 여쭤볼게요.

▶ 김성회 : 왜 야당 이야기만 하시는지에 대해서.

▷ 전종철 : 아니, 지금 여쭤보잖아요.

▶ 김성회 : 그 말씀드린 것이니까요. 그냥 진행하시죠.

▷ 전종철 : 예, 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말씀 문제 제기하셨으니까 어차피 제가 질문하려던 걸 질문드릴게요. 부동산 문제 저쪽에 가장 대표적으로 여당 쪽을 비판해야 된다는 부분 한번 좀 지적을 해 주세요.

▶ 김성회 : 그 질문지에 있는 대로 그냥 진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와서 뭐 이런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KBS의 편파적인...

▷ 전종철 : 아니요, 문제 제기하셨으니까 저 거기에 반응하는 겁니다.

▶ 김성회 : 프레임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이니까요. 그냥 진행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전종철 : 아니, 문제 있고 없고는 질문지는 제가 갖고 있습니다. 여당 후보의 부동산 문제 중에 가장 문제되는 게 뭐라고 보세요.

▶ 김성회 : 그런 식으로 질문하지 마시고요. 그냥 원래 순서대로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종철 : 아니, 원래 순서. 아니, 질문은 제가 하는 겁니다. 질문은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

▶ 김성회 : 선거 시기에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준비되지 않은 채로 상대방 후보들을 공격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 전종철 : 아니, 문제제기를 그렇게 하셨으니까 제가 답변 기회를 드린 거고요. 그러면 이렇게 할게요. 고양갑 지역에 김성회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 그거 요약해서 말씀해 주세요.

▶ 김성회 : 고양시는 진보 개혁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함께 활동해 왔던 곳입니다. 지금까지 교차투표로 민주당을 찍어도 민주당이 안 되면 어떡하지 걱정하셨던 분들이 저는 투표해 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고양시에 있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또 고양시의 시도의원들과 함께 지역의 발전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후보가 저 김성회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아까 말씀 중에 약간 논란이 있었던 건 제가 그런 의도를 가진 건 아니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성회 민주당 고양갑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회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