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존중하면 모두 특별" 전북교육청, 장애 공감교육 확대

윤난슬 기자 2024. 4. 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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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 공감 교육을 확대·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내 학령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최근 3년간 680여 명이 증가한 가운데 이 중 74%가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만큼 일상적인 장애 공감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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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 공감 교육을 확대·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내 학령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최근 3년간 680여 명이 증가한 가운데 이 중 74%가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만큼 일상적인 장애 공감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그동안 학생·학부모·교직원 중심으로 진행했던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올해부터는 도민 대상으로 확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 공감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먼저 '함께 걷는 우리, 더 특별한 장애 공감 교육'을 주제로 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 미술작품을 온(ON)통 미술관(https://www.lalaseol.com/)과 도교육청 창조나래 전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2점의 작품에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똑같이 커다란 꿈을 꾸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마음 속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 '장애 공감 숏폼 챌린지'도 제작·공개한다. 챌린지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출연해 장애·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며 '차이를 존중하면 모두가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게 된 유연수(전 제주FC 골키퍼)씨를 초청해 통합학급교사 및 특수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장애 인식개선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이어 19일에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 중점학교(정다운학교)인 청명초 현장 탐방을 통해 통합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내실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식 개선은 학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서로 다른 모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만큼 모두를 위한 장애 공감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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