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호국영웅, 74년 만에 고향 제주서 영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4일 오전 국립제주호국원에서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장식에 참석한 고인의 손자 강철진 씨는 "아버지께서는 해군 부사관으로서 월남전에 참전하셨고, 평생을 할아버지의 유해를 기다리며 보내셨다"며 "비록 아버지께서는 눈을 감으셨지만, 할아버지의 유해를 찾아서 고향 제주에 명예롭게 모실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4일 오전 국립제주호국원에서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장식에는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 주관으로 유가족, 군 주요 인사,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주 보훈청장과 보훈단체 등이 참석했다.
안장식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전사자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최고의 예를 갖춰 마련됐다. 국기·고인에 대한 경례, 경과보고,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영현 봉송, 하관 및 허토, 조총 및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은 1950년 10월경 '영남지구 공비토벌’에 참전하며 북한군을 소탕했다. 인제지구 전투에서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가 1951년 4월 27일, 27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2012년 4월, 국유단과 육군 제12보병사단 장병들은 강원도 인제군 박달고지 능선에서 고인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후 2021년 고인의 증손자 강성문 씨가 군에 입대, 유해발굴 사업을 알게 돼 유가족이 DNA 시료 채취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고인과의 가족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안장식에 참석한 고인의 손자 강철진 씨는 "아버지께서는 해군 부사관으로서 월남전에 참전하셨고, 평생을 할아버지의 유해를 기다리며 보내셨다"며 "비록 아버지께서는 눈을 감으셨지만, 할아버지의 유해를 찾아서 고향 제주에 명예롭게 모실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行…살아있는게 기적"
- 신혼여행 한예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남편 공개
- 여친 내동댕이 치고 발길질까지…힙합거물 폭행 영상 '파장'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둘이었지만 혼자"
- 허경환,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에 "나 아니다" 인증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20년만에 엄마 찾은 풍자 "큰아들은 큰딸이…보고싶어"
- 이동건, '드라마 업계' 불황에 2억 대출…"제주서 카페창업"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돼 '충격'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