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흑자전환에 크래프톤 주가 상승까지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4. 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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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대표 강율빈)이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강율빈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함께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선언한 상황이다.

강율빈 대표는 "넵튠은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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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보유지분 가치만 1000억 이상
넵튠
넵튠(대표 강율빈)이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강율빈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함께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선언한 상황이다. 43만3333주를 보유한 크래프톤의 주가가 상승세인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넵튠은 최근 강율빈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실질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유닛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하기로 했다. 강율빈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한 광고 플랫폼 사업 전문가다. 지난 2022년 11월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를 창업했다.

강율빈 대표는 “넵튠은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넵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97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기준 실적도 182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모바일게임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 등이 게임 사업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5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이익 개선에 큰 축을 담당했다.

넵튠은 올해도 이케이게임즈 인수,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고양이 나무꾼’ 출시 등을 통해 실적 개선 강화 노력에 힘을 싣고 있다. 광고 플랫폼 사업과 게임 사업간의 시너지 강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 및 자회사를 통한 신작 성공 확률 향상에도 힘쓰는 상황이다. 오는 5월 트리플라의 ‘건물주고양이’ 출시도 예정됐다. 하반기에는 플레이하드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크래프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보유 지분 가치도 높아진 상황이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25만3500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94% 올랐다. 크래프톤은 핵심 지식재산권(IP) ‘배틀그라운드’의 라이프사이클 장기화와 함께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프로젝트 블랙버짓’, ‘인조이’ 등의 신작 라인업 등으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넵튠의 경우 지난 2017년 블루홀(현 크래프톤)의 지분 16만6666주를 약 50억원에 취득했다. 이후 보유주식 중 8만주를 464억원에 매각했으나 현재도 43만3333주를 보유하고 있다. 3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가치는 약 1098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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