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배우=그 나라의 언어"… 대배우의 연기철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순재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순재는 "촬영장은 늘 일찍 간다. 그게 관객과의 약속이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촬영 중이었고,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저는 또 불효를 했다. 아이들 행사는 뒷전이었다"라며 가족보다 더 열렬히 불태운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또 이순재는 "배우란 그 나라의 언어다. 장단음을 구분해서 읽을 줄 당연히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8회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에는 89세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순재는 "그곳이 진짜 추웠다. 나는 내복 두 겹씩 입었다. 하지원 양은 얇게 입고도 불평 한 마디 없더라. 정말 착한 아가씨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지원은 "슬링백의 하지원이다. 저는 정말 팬으로서 응원을 드리고 싶다. 내가 팬클럽 회장이다. '더킹 투 하츠'에서 선생님께서 열악한 환경에도 군말없이 촬영하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존경의 편지를 보였다.
이순재는 자신의 배우로서의 철칙을 전했다. 이순재는 "촬영장은 늘 일찍 간다. 그게 관객과의 약속이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촬영 중이었고,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저는 또 불효를 했다. 아이들 행사는 뒷전이었다"라며 가족보다 더 열렬히 불태운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물론 그것을 전할 때 그에게서는 인간 이순재로서의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흐르기도 했다.
또 이순재는 "배우란 그 나라의 언어다. 장단음을 구분해서 읽을 줄 당연히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배우의 언어는 박사나 무학이나 시골 사는 사람이나 모두가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진중히 경고했다.
이어 이순재는" 또 이순재는 나 자신을 비하하지 말자. 차근차근 올라가면 된다. 배우로 치면 최민식, 송강호다. 또 마동석이다. 나도 뭐든지 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을 갖고 올라가면 된다"라며 중요한 게 무엇인지 콕 집어 이야기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도연 꼬시지마"… 유세윤, 손석구 플러팅에 경고 - 머니S
- "체육복 뺏고 XXX 욕설"… 여배우 J씨도 '학폭' 의혹 - 머니S
- 이재명 "의료 대란 방치할 수 없어… 총선 끝나면 특위 구성할 것" - 머니S
- 나경원, 이재명 '나베' 발언에… "그들이 낮게 갈 때 전 높게 갈 것" - 머니S
- [STOCK]"이젠 10만전자?" 물 만난 삼성전자, 또 신고가…TSMC 차질 영향 - 머니S
- 中 누리꾼들, 푸바오 반환에 환호… "드디어 돌아왔다" - 머니S
- [4월4일!] 전봇대 하나로 도시가 까맣게… "전국민 총출동" - 머니S
- 황정음, 이영돈 불륜 폭로?… "○○아 제발 결혼해줘" - 머니S
- "기본템은 유니클로"… 이제 '예스 제팬' 일본 제품 열풍 - 머니S
- "시세차익 15억 이상"… 강남 분양가상한제 단지 청약 예고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