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 스마트키, 신용카드처럼 지갑에 '쏙'

서민우 기자 2024. 4.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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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가 신용카드처럼 얇은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초슬림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 N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손찬모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BU장은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향후 국내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차량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차량 사후 관리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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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형 선봬···아이오닉 첫 적용
현대모비스가 신용카드처럼 얇은 형태의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서울경제]

현대모비스(012330)가 신용카드처럼 얇은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가볍고 휴대하기 편해 부피가 큰 기존 스마트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초슬림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 N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수출용 제네시스 차종에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가 적용된 적은 있지만 국내 소비자용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제품을 아이오닉5N 차량에 첫 적용한다.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스마트키의 기능을 그대로 구현했다. 기존 접촉식(NFC) 카드키의 경우에는 버튼이 없어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때 카드키를 꺼내 차량 도어에 직접 접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능도 도어 잠금이나 해제, 시동 걸기에 국한됐다. 스마트폰 디지털키도 마찬가지다.

반면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버튼을 누르면서 문을 열고 닫거나 원격 시동을 걸 수 있다. 기존 스마트키처럼 원격 주차 보조(RSPA)와 트렁크 열림, 원격 경보음 등 다양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고만 있어도 차량 문이 열리고 시동을 걸 수 있어 편리하다. 초광대역 무선 통신(UWB) 기능으로 장치 간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보안 안전성도 높였다.

초슬림 카드 형태여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무선 이어폰이나 전자담배류 등 소지품이 늘면서 자동차 키도 휴대하기 편한 얇고 가벼운 형태의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다. 스마트키의 기능을 그대로 살리면서 휴대성을 높여 부피가 큰 기존 스마트키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전후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걸맞게 다양한 질감과 패턴으로 구현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5N용 스마트 카드키에도 고성능 N브랜드 로고와 고유의 색상이 반영됐다.

손찬모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BU장은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향후 국내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차량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차량 사후 관리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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