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다크서클' 생기는 원인 6가지

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다크서클은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을 말하는 데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다.

하지만 아토피피부염 등의 증상과 연관돼 있어 지속적으로 다크서클이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피부가 밝아 다크서클이 더 눈에 띄기 쉽다.

아이들에게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 6가지를 정리했다.

▶유전적 요인

다크서클의 발달에 유전적 요인이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모가 자주 다크서클이 생긴다면 자녀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얇은 피부, 주근깨, 해당 부위의 혈관이 더 도드라지는 것 등은 유전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상기도에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오면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 물질이 분비되어 점액 생성과 혈관의 부종을 일으킨다.

이로인해 혈관이 부어올라 다크서클이 형성되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재채기를 동반한 콧물이 날 수 있다. 또한 구강 호흡이나 수면 중 코골이도 발생할 수 있다.

▶눈 모양

눈 주변을 심하게 문질러서 눈이 꺼져 보이거나 부어 보이면 그림자가 생기는데 이를 다크서클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

▶자외선 노출과 물놀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선탠이 되어 다크서클이 눈에 띌 수 있다.

또한 꽉 끼는 물안경을 오래 착용하면 미세혈관이 터지고 눈 아래 섬세한 피부에 멍이 들어 눈 밑이 어두워질 수 있다.

▶영양 및 수분 결핍

철분이나 비타민 B12 결핍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아이가 평소 편식을 한다면 더 자주 다크서클이 생길 가능성은 있다.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건조한 피부는 다크서클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수면 불균형

잠을 충분히 이루지 못하면 아이는 눈을 자주 비비기 쉽다. 이는 결국 피부 트러블 유발 가능성이 있는데다 눈이 쑥 들어가 크고 기운 없어 보이게 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