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끊임없는 음주운전 비위…본청 감찰도 무용지물

정회성 2024. 4. 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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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비위가 끊이지 않아 본청, 지방청 차원의 단속을 무색하게 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3일 오후 9시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광주경찰은 지난해에도 음주운전뿐 아니라 절도, 범인도주, 성범죄 등 소속 경찰관들의 잇단 일탈로 경찰청 차원의 집중 감찰을 받기도 했다.

광주경찰은 본청 감찰을 받고 나서 경찰서를 대상으로 집중 감찰을 벌였지만, 자체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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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기자 = 광주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비위가 끊이지 않아 본청, 지방청 차원의 단속을 무색하게 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3일 오후 9시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A 경감은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내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났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지난달 3·1절 연휴에는 같은 경찰서 소속 B 경위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충돌하고 현장을 이탈했다.

B 경위는 주차된 차량을 또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결국 해임됐다.

이 밖에도 새해 첫날부터 모 지구대 소속 경위가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으며 술을 마시고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단속에 걸린 경찰관도 있었다.

광주경찰은 지난해에도 음주운전뿐 아니라 절도, 범인도주, 성범죄 등 소속 경찰관들의 잇단 일탈로 경찰청 차원의 집중 감찰을 받기도 했다.

광주경찰은 본청 감찰을 받고 나서 경찰서를 대상으로 집중 감찰을 벌였지만, 자체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법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위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면목이 없고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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