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주주 지분 매도에도…금양 강세

김창현 기자 2024. 4. 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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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의 블록딜 소식에도 금양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장 초반 금양 주가는 3% 넘게 오르기도 했다.

금양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류광지 금양 회장이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2439억원어치 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금양 관계자는 "올해 말 기장 배터리 공장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류 회장 개인 보유지분 중 230만주를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대형 기관투자자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도해 전액 회사가 차입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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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의 블록딜 소식에도 금양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4일 오전 9시47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22%) 오른 11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금양 주가는 3% 넘게 오르기도 했다.

금양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류광지 금양 회장이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2439억원어치 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10만6049원으로 이는 2439억1270만원에 달한다.

금양 관계자는 "올해 말 기장 배터리 공장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류 회장 개인 보유지분 중 230만주를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대형 기관투자자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도해 전액 회사가 차입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대 주주의 지분 매도를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통상 대주주의 지분 매도는 주가 고점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며 "매도한 내용이 실제 공시 목적에 부합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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