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총선 사전투표…별도 신고 없이 누구나 가능

최평천 2024. 4. 4.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누구든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보관 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3천565곳 사전투표소에서 실시…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공개
장애인 시설 거소투표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지난 3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장애인 재활시설 수봉재활원에서 입소자들이 거소투표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그래픽] 4·10 총선 사전투표 이렇게 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선거 당일(4월 10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5일과 6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사전투표 때는 선거인의 주소에 따라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내 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는다. 기표 뒤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 참관인, 경찰과 동반해 관내 사전투표함을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 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를 우체국으로 인계한다.

구·시·군 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직접 인계 받은 관내 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 봉투(관외 사전투표)를 CC(폐쇄회로)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관제센터 (과천=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지난 3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 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감시 업무를 하고 있다.

누구든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보관 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1곳을 선정해 사전투표함 이송과 보관 과정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마감부터 투표함 이송 및 보관, 사전투표 마감 다음 날 회송용 봉투 접수와 투표함 투입 등의 과정을 공개한다.

선관위는 이날 3천565개 모든 사전투표소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도 점검한다. 최종 모의시험이 끝나면 출입문과 창문이 폐쇄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픽] 4·10 총선 역대 사전투표율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이 26.7%, 지난 대선이 36.9%, 지난 지선이 20.6%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총선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이 사전투표일에 한표를 행사하겠다고 답했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p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