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빌보드 핫100 1위 1주년 기념…아메리카노 무료 이벤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기록한 빌보드 업적을 기리기 위해 팬들의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해 4월 3일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서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라 차트 데뷔와 동시 1위를 기록했다.
당시 CNN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로 나섰지만 지민만큼 성공을 거둔 멤버는 없었다”라고 전했으며 미국 문화 매거진 ‘벌처’(Vulture)에서는 “거대하고 역사적인 업적”이라고 적었다.
지민의 ‘핫100’ 1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은 ‘박지민보존회’라는 이름으로 현재 지민이 군 복무 중인 연천의 카페 두 곳에서 4월 5일부터 군복을 착용한 군인들을 대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메뉴를 각각 100잔씩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소속사 하이브 사옥 인근에 위치한 플라워카페에서는 지민의 탄생화인 조팝나무꽃과 잘 어울리는 개나리를 테마로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핫100 1주년 기념 카페’를 열어 특별하고 뜻깊은 기념일을 축하했다.
해외 팬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줄을 이었다. 페루 팬들은 지민의 사진으로 꾸민 오픈버스에서 ‘라이크 크레이지’를 부르는 즐거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필리핀에서도 팬들이 함께 모여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방식으로 지민의 솔로 데뷔 1주년을 기념했다.
지민 팬덤 ‘PJM Angels Ph.’과 ‘Stream With Jimin’은 베카시, 자카르타, 메단 등 여러 곳에 따뜻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자선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데 이어 미얀마 팬들 역시 음식을 나누는 자선행사와 기부, 스위스 팬들의 세이브더칠드런 기부, 헝가리 팬들의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뜻깊은 날을 기념하며 지민에게서 받은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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