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정지용문학상에 이재무 시인 '3월' 선정

장인수 기자 2024. 4. 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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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무 시인(66·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이 현대시의 선구자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옥천군은 최근 2년 활발한 시작 활동을 전개한 중진·중견 시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재무의 시 '3월(三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작 3월은 이재무 시인이 펴낸 시집 '고독의 능력(2024. 2.)'에 실려 있으며 봄에 생명의 소생을 노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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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탄생의 경이와 천진성에 주목한 수작" 심사평
이재무 시인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이재무 시인(66·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이 현대시의 선구자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옥천군은 최근 2년 활발한 시작 활동을 전개한 중진·중견 시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재무의 시 '3월(三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작 3월은 이재무 시인이 펴낸 시집 '고독의 능력(2024. 2.)'에 실려 있으며 봄에 생명의 소생을 노래한 작품이다.

심사를 맡은 문태준 시인은 수상작 3월을 "생명 탄생의 경이와 천진성에 주목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정지용 시인은 말할 것도 없이 내게는 넘을 수 없는 시문학의 큰 어른이자, 큰 산"이라며 "시문학의 성채를 이룬 선생의 업적을 후학으로서 부지런히 선생의 뒤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1983년 '삶의 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이재무 시인은 '섣달그믐',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 '슬픔은 어깨로 운다', '한 사람이 있었다' 등의 시집을 발표했다. 17회 이육사시문학상, 1회 윤동주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7회 지용제 기간 중인 5월 18일 오후 5시에 구읍 지용제 주무대에서 열린다. 이재무 시인은 창작 지원금 2000만 원을 받게 된다.

옥천군,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용회가 주관하는 정지용문학상은 한 해 동안 문단에서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일군 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문학상이다. 지용제를 개최한 이듬해인 1989년 제정한 이후 올해로 36회를 맞이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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