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김보겸 2024. 4. 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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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4일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7%(6.79포인트) 오른 886.75에 거래 중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9127.14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한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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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886.75 기록
"매크로 민감도 커지며 차익실현 빌미 커질수도"
'삼성전자에 핵심부품 납품' 엠젠솔루션 상한가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4일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7%(6.79포인트) 오른 886.7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11억원, 기관이 66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만 351억원 팔자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9127.1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11.4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한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쳤다.

민간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웃돈데다 임금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졌다는 소식에 투심이 위축됐다. 미국의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증가폭으로, 월가 예상치(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직장을 옮긴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10%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반도체가 1.49% 오르고 있으며 정보기기와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종이목재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오락문화와 컴퓨터서비스, 출판 및 매체복제, 운송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쏠림 현상이 심화되며 위험선호심리가 확대되었던 지난주와는 다른 국면”이라며 “매크로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며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친 경제지표 발표를 소화하며 차익실현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총 상위주에선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43% 오른 24만9000원을 기록 중이고 에코프로(086520)도 0.18%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은 3.63%,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87% 상승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0.88%, 0.37% 하락 중이다. 신성델타테크(065350)도 0.09% 하락세다.

엠젠솔루션(032790)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삼성전자(005930)의 전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케이홀딩스(050090)도 상한가에 올랐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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