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오늘(4일) 1주기…'밤안개' 속으로 떠난 디바 [MD투데이]

강다윤 기자 2024. 4. 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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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현미.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故 현미(본명 김명선)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현미는 2023년 4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장례는 유족들의 동의하에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이,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았다.

빈소에는 연예계 동료들과 후배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가수 나훈아, 이미자, 남진, 태진아, 정수라, 장윤정, 송가인, 박상민, 배우 허준호, 신영균 등이 보낸 조화가 줄지어 세워졌다. 가수 현숙, 배일호, 정훈희, 하춘화를 비롯해 설운도, 김흥국, 한지일, 장미화, 쟈니 리, 남일해, 배인순, 진성, 이찬원, 장민호 등이 차례로 조문했다.

한편 현미는 지난 1938년 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1951년 1·4 후퇴 때 월남한 뒤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밤안개'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현미의 슬하에는 작곡가 이봉준 사이에 낳은 아들 이영곤과 이영준 씨가 있다. 첫째 아들 이영곤은 고니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한 적 있으며, 배우 겸 가수 원준희가 둘째 며느리다. 현미는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의 이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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