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테슬라” 모델3, 단종되자 중고가 5.2%↑…최대 4400만원 육박

2024. 4. 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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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지난달 중고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수입차 부문의 판매가 상승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국내 판매가 중단된 모델3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4일 첫차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판매가 중단된 모델3의 판매가는 전월 대비 5.2% 상승한 3490만~43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첫차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판매량이 높았던 국산·수입 중고차 모델 상위 10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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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4월 중고차 시세 결과 보니
차별로 상승세와 하락세 뚜렷해
그랜저·소나타 상승세 K7, K5는 하락현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앞선 모터쇼 현장에서 모델3 소개 영상 앞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지난달 중고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수입차 부문의 판매가 상승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국내 판매가 중단된 모델3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4일 첫차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판매가 중단된 모델3의 판매가는 전월 대비 5.2% 상승한 3490만~43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벤츠 E-클래스 E250 아방가르드는 전월 대비 판매개가 4.3% 떨어졌다.

모델3는 현재 중고차시장에서만 차량 구매가 가능한 상태라 차량에 희소성이 생겼고, E-클래스는 엔트리급 모델인 E200 아방가르드가 출시를 앞두면서 중고차 가격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앰블럼 교체 등 변화를 예고한 르노코리나 QM6는 가격이 1.5% 하락해(RE 시그니처 기준) 최저 1670만원대로 내려왔다.

국산 세단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의 중형, 준대형 차급을 담당하는 쏘나타(DN8), 더 뉴 그랜저 IG가 각각 1.0%, 1.4% 상승한 데 반해 기아 K5(DL3), K7 프리미어는 각각 1.3%, 1.1%씩 하락했다. 그러나 쏘나타(DN8) 프리미엄 대비 유사한 구성의 K5(DL3) 프레스티지 평균 중고가는 여전히 약 100만원 가량 높게 형성되어 있다.

소형SUV차량 시장에서는 차랑가격 하락 현상이 뚜렷했다. 르노코리아 XM3 시세는 RE 시그니처 등급 기준 전월 대비 3.5% 하락했다. 현대차 베뉴 또한 3.9% 떨어져 두 차량 최저가는 1190만원대 수준이었다. 봄철 엔트리급 차량의 인기가 고조되며 첫차 플랫폼 내 소형 SUV 조회수는 11.5%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첫차 관계자는 “생애 첫차 용도로 중고차를 찾는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기이며 소형 SUV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봄에는 무엇보다 공격적인 중고차 마케팅이 성행하는 시기로, 온라인에서 차량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매하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첫차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판매량이 높았던 국산·수입 중고차 모델 상위 10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중 2020년식, 주행거리 10만㎞ 이하 매물의 대표 등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4월 현재 시세를 분석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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