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김종국 노총각 이유 "여친마다 '운동이 좋아 내가 좋아' 묻고 싸워"(라스)[종합]

이유나 2024. 4. 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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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사귀는 여친마다 운동이 좋아 내가 좋아? 묻는다"

김종국이 47세에 '미우새' 탈출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에는 김종국, 차홍, 충주맨(김선태), 김요한이 출연하는 '히어로O난감'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종국은 "아무리 예쁜 게스트가 나와도 1도 심장이 뛰지 않는다"며 "일 이상을 벗어나서 생각이 들지 않는다. 연애 세포 예전같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운동이 걸림돌이 되느냐는 질문에 수긍했다. 김종국은 "예전에는 술먹고 노는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단점이 된다고 느낀다"며 "매번 연애를 하면 운동 때문에 늘 싸운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자친구가 '내가 좋아 운동이 좋아' 늘 물어본다"며 "결이 다르지 않느냐. '니가 더 좋아' 말이 듣고 싶은가보다. 물어보는 것 자체가 공감이 안된다"고 말해 현장의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50 전에는 결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김종국은 2년 2개월 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면서 신곡 '봄이 왔나 봐'를 공개했다. 그는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에게 PT비를 곡으로 달라고 농담했는데 정말로 곡을 줬다"며 터보 김정남 파트 부분에 대한 김구라 질문에 "현재 정남이 형은 터보 행사를 안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제 개인 행사를 터보 행사로 바꿔서 정남이 형을 간혹 부르곤 했는데 정남이 형이 랩을 잊어버렸더라. 랩을 외울때까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발라드 가수 성시경과 비교를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를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 성시경 콘서트와 반대로 제 콘서트에는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를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며 "몸 좋은 남자분들 옆에 같이 온 여자분들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근육맨 팬들이 김종국 형 콘서트에서 노래가 아니라 몸 태를 보러 오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4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김종국은 자신만의 콘서트 매력에 대해 "1995년부터 활동했으니까, 히트곡이 많아서 터보 메들리로 29분 동안 쉬지 않고 공연하기도 한다"며 "딱 맞는 연령대의 관객들이 콘서트에 올 때는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을 정도"라고 과시했다.

김종국은 자신이 운영중인 채널 짐종국이 현재 298만이라며 한달만에 200만 구독자가 확보된 사실을 밝혔다. 이어 "송지효 출연편이 1700만 정도 나왔다"며 "덕을 많이 봤다"고 고마워했다.

김종국이 일본에서 '욘사마'와 '횹사마'를 잇는 인기를 자랑 중인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사랑스러워'가 나온 지 18년이 넘은 노래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떤 분이 일본에서 챌린지를 해서 그 영상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넘기도 했다. 한국 아이돌들도 많이 챌린지를 해주셨다. 제 노래인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스러워'의 본인 등판을 요청하는 반응이 있지만,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등판하면 노래나 목소리가 사랑스러운데 오히려 실망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상파 3사 가요 대상과 연예대상을 단독으로 수상하고,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는데, "너튜브도 하다 보니 시대상을 반영해서 점수를 높게 받은 것 같다"라고 겸손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백상' 후보였던 전현무, 기안84의 반응에 대해선 "100% 기대는 하고 왔더라"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이 최근 '용띠 클럽'을 버리고 '호랑이 클럽'으로 갈아탄 근황이 언급됐다. 타이거FC는 김종국이 회장으로 있는 축구팀으로, 강훈, 조나단, 이이경 등이 소속돼 있다고. 김종국은 "우리 축구팀에 세계적인 우리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의 형이 있다. 너무 잘생겼다. 박주호 선수도 은퇴하고 우리 축구팀에 입단했다"며 과시했다. 이에 김구라는 "박주호 선수는 김종국을 예능 숙주 삼아 활동해보려고 하는 것 같다"고 의심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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