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마약 투약' 전우원, 항소심도 집행유예
[뉴스투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 1-3부는 어제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3년의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수강, 사회봉사 120시간, 266만 원 추징도 명령했는데요.
재판부는 먼저 "피고인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가 많고, 미약 투약이 유튜브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됐다"고 꾸짖었습니다.
다만, "적극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마약의 해로움을 널리 알리는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고요.
재판부는 선고를 마친 후 전 씨에게 그동안 제출한 반성문 사본을 건넸는데요.
"반성문은 피고인 스스로에게 한 다짐과 약속이라 생각한다"며, "마음이 흔들리거나 약해지면 다시 반성문을 읽어보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됐는데요.
앞서 SNS에서 전두환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하며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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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6155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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