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올바른 피부 관리법, “이것만은 꼭!”

임태균 기자 2024. 4. 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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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엔 큰 일교차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환절기에 피부 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관리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유리 교수는 "팩을 20분 이상 붙이게 되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트리게 돼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며 "팩을 붙이고 잠이 드는 사람들도 많은데 처음엔 팩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밀폐 효과를 내지만, 팩의 성분까지 다 증발하면 피부에 있는 수분도 같이 증발시켜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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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이상 클렌징은 일주일에 1~2번만
마스크팩, 각질층 촉촉하고 유연하게 해줘

환절기엔 큰 일교차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피부는 여러 고민거리를 안겨준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 노폐물 배출이 힘들고, 실내외 온도차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도 쉽다. 환절기에 피부 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관리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너무 과한 화장은 독

건조한 피부에는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다만 화장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피부를 답답하게 만들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보습을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바른다 해도 바르는 순서 등에 따라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않고 보습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잠자기 전 화장품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잠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공기 중 먼지나 진드기‧땀 등 노폐물이 잘 들러붙을 수 있다.

또 과한 화장 시 물 세안만으로는 지워지지 않고, 피부에 먼지나 노폐물이 남을 확률이 높다. 이는 나중에 피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피부를 망가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우유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관리는 피부 바탕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피곤하더라도 외출 후에는 클렌저 등을 사용해 세안을 꼼꼼히 하고, 보습 제품을 바르고 수면에 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클렌징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클렌징은 모공 속 노폐물 제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클렌징을 너무 과하게 하면 피부의 정상적인 천연 보습 인자를 같이 제거해버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적당한 세안 시간은 3분 이내다. 화장을 한 경우엔 이중 세안을 하고, 화장을 하지 않았다면 1차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3분 이상의 딥클렌징은 일주일에 1~2번 정도면 충분하다.

마스크팩을 하는 것도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팩은 바르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화장품의 한 형태로 팩 성분 자체에 알레르기가 없다면 매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팩 안에는 보습제나 유연제가 함유돼 있어 각질층을 촉촉하게 하고 유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민감성 피부나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 1일 1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우유리 교수는 “팩을 20분 이상 붙이게 되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트리게 돼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며 “팩을 붙이고 잠이 드는 사람들도 많은데 처음엔 팩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밀폐 효과를 내지만, 팩의 성분까지 다 증발하면 피부에 있는 수분도 같이 증발시켜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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