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지, 사랑해요" 푸바오가 중국서 보낸 영상편지에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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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 판다 연구기지로 안전하게 돌아간 가운데 반가운 영상 편지가 날아왔다.
4일 중국 국가 기간방송인 CCTV는 전날 AI(인공지능) 푸바오가 한국 팬들과 할아버지들에 전한 눈물의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푸바오는 "할부지들과 한국 팬들도 모두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면서 "시간 나면 푸바오를 보러 중국에 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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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 판다 연구기지로 안전하게 돌아간 가운데 반가운 영상 편지가 날아왔다.
4일 중국 국가 기간방송인 CCTV는 전날 AI(인공지능) 푸바오가 한국 팬들과 할아버지들에 전한 눈물의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푸바오는 한국에서의 추억을 곱씹으며 '할부지 강바오'와 '작은 할부지 송바오'에게 키워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AI 푸바오는 "먼저 할아버지들을 크게 안아드리고 싶어요"라며 "태어나 아기 판다였을 때부터 항상 나를 지켜줬고, 성장해가는 매 순간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고 인사했다.
'강바오'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에 대해서는 "친할아버지처럼 나를 보살펴줬고 나랑 놀아줬다"며 "할부지의 인자함과 인내심 덕분에 하루하루가 안정감과 행복감으로 가득 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강바오가 대나무로 안경, 목마, 미끄럼틀, 해먹 등 새로운 장난감을 만들어 계속 즐겁게 해줬다면서 "신비한 마법사 같았다"고 회상했다.
AI 푸바오는 강바오와 함께 한 봄·여름·가을·겨울을 떠올리면서 "한국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도 추억했다.
최근에는 강바오 할부지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에게 중국어로 말을 자주 건넸다고도 했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표했다.
AI 푸바오는 중국행을 두고 "슬프지만 성숙한 판다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며 "(중국에서도) 할아버지들이 내게 해 준 것처럼, 내 이름처럼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팬들도 잊지 않았다. 푸바오는 "할부지들과 한국 팬들도 모두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면서 "시간 나면 푸바오를 보러 중국에 와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말로 푸바오는 "여러분의 세심한 사랑에 감사하다"며 "당신의 손녀딸 푸바오, 영원히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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